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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 18개 종목 '무형문화재 이수심사' 실시

무형문화재 종목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3/05 [11:54]

서울시, 무형문화재 18개 종목 '무형문화재 이수심사' 실시

무형문화재 종목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03/05 [11:54]

 

 

 

서울송절주(서울무형문화재 제2호)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서울시는 3월 8일 ~ 3월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18개 기·예능 종목에 대한 이수자 심사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번에 심사하는 종목은 ▴소목장 ▴매듭장 등 기능 분야 5개와 ▴살풀이춤 ▴삼현육각 등 예능분야 13개 등 총 18개 종목이다. 심사 결과 우수한 기량을 갖춘 전수자를 이수자로 선발하고, 이수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이번 이수심사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기량심사 및 종목 이해도에 대한 인터뷰 등을 실시한다.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는 1989년 이후 현재까지 55개 종목이 지정됐다. 현재 59명의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가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이수심사’는 전수교육을 3년 이상 받아 기·예능의 기본을 다진 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수심사를 통과하면 ‘전수교육 이수증’이 발급된다.

 

이수자 양성을 위한 ‘전수교육’은 무형문화재 전승자 체계의 가장 기초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수자들이 전승활동을 지속하면, 추후 전수교육의 주체인 ‘전승교육사’나 ‘보유자’가 될 수 있다.

 

홍우석 서울시 문화재정책과장은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은 미래세대에 우리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의 체계적인 전승과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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