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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군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본격 추진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3 [11:57]

서귀포시, 군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본격 추진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6/13 [11:57]

▲ 군산오름 위치도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서귀포시는 급경사지 자연 비탈면의 소규모 사면붕괴가 발생하고 있던 군산 일원 지역의 사면 정비를 위하여 6월부터 본격 공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군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비탈면 토사가 지속적으로 유실 되는 등 집중호우 및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 시 사면붕괴 피해 발생이 우려되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면정비 요청이 있던 지역으로 2022년 3월 전문가의 재해위험도 평가 결과 ‘붕괴위험 C등급*’ 평가를 받았고, 2022년 8월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2023년도 행정안전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2,500백만 원(국비 1,250백만 원, 도비 1,250백만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사전설계검토,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5월에 공사를 발주했으며, 내년까지 사면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개소(녹남봉, 군산, 하예)에 1,300백만 원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녹남봉지구는 6월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하예지구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붕괴위험이 높은 급경사지를 정비하여 자연재해 위험요인를 해소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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