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보고서 5분만에 뚝딱! 간편한 프롬프트로 서울시 업무 혁신올 하반기부터 市 본청 및 자치구, 투·출기관 임직원 대상 프롬프트 교육 및 시범 테스트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생성형 AI가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비전공자들은 선뜻 활용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은 24일 손쉽게 생성형 AI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는'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매뉴얼(AIPEM)'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서울시 공무원 및 투출기관 임직원이 업무에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프롬프트가 생성형 AI의 답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작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생성형 AI 활용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프롬프트는 생성형 AI에게 명령을 입력하는 스크립트로, 프롬프트의 구체성과 명확성에 따라 생성형 AI 답변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작성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매뉴얼'은 ▴프롬프트 개념, ▴AI모델 기능별 가이드라인(텍스트, 데이터 분석, 시각화), ▴행정업무 유형별 프롬프트 템플릿(7종) 순으로 내용을 담았다. 매뉴얼은 시민 누구나 템플릿을 복사 붙여넣기만 하면, 고품질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상세히 기재되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프롬프트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고자 개념을 소개한다. 프롬프트란 무엇인지,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무엇인지를 설명해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AI 모델 기능별 가이드라인은 텍스트 / 데이터 / 시각화 분야로 구분해 설명했다. 자료 검색, 요약, 번역부터 웹 데이터 수집, 전처리,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결과값을 AI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프롬프트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템플릿도 있다. 카드뉴스 ▴4컷만화 ▴계획보고서 ▴인포그래픽 ▴분석보고서 ▴검토보고서 등 각 업무 유형에 맞는 효과적인 프롬프트는 무엇인지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해당 매뉴얼을 바탕으로 올해 9월부터 서울시 본청 및 자치구 공무원, 투출기관 임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공무원들의 실제 업무에 적용 ·테스트하여 활용시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개선방향을 도출 후 공공행정을 위한 프롬프트 뱅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공공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롬프트 매뉴얼은 그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서울시 공무원 및 투출기관 임직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2022년에도 지자체 최초로 챗GPT 활용 보고서를 발간하고, AI 윤리가이드라인을 발간하는 등 AI를 공공 행정에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서울시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유료 생성형 AI서비스 이용료 지원‘을 추진하여, 공공 행정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자체에서도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최신 AI 발전 속도에 발맞춰, 챗GPT 및 AI 정책, 빅데이터 분석 등 시민들에게 도움되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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