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진주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가동

우수 수렵인 50명 구성, 안전교육 후 1년간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6/25 [14:48]

진주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가동

우수 수렵인 50명 구성, 안전교육 후 1년간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6/25 [14:48]

▲ 진주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가동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진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포획 대상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로,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멧돼지를 집중 포획할 방침이며,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 수렵인 50명을 선발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25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장에서 피해방지단 50명을 대상으로 진주경찰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진주지회와 함께 ▲총기 사용방법 등 포획작업 간 안전수칙 준수 ▲피해방지단 활동 요령 ▲'야생생물관리시스템' 활용법 및 신고 절차 안내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피해방지단의 포획 활동과 사기 진작을 위해 수렵보험료, 피복비, 유류비 등을 지원하고 포획 시 멧돼지 5만 원, 고라니 3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540마리, 고라니 188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시 총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 예방 및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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