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의정부시는 잠재적인 재해 상황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피 절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피해가 예상되는 상직동 일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복저수지 붕괴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홍복저수지는 제방의 균열이 시작되면 직하류의 가능동을 시작으로 호원동까지 하류지역의 마을주민 및 각종 시설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홍복댐 만수위에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해, 진앙지로부터 약 60km 떨어진 홍복저수지 댐체에 손상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 장소의 형편과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대응 단계별 주요 상황 위주로 진행했다. 재난상황 발생 시 상황 전파 방법, 대피 경로 및 임시대피소 위치에 대해 안내하고, 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실제 대피장소로 이동해 행동요령을 숙지한 후 훈련을 마쳤다. 최수열 수도과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높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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