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명조끼 형상 스티커를 제작하여 관내 마트, 병원, 교육기관 등 공공장소 출입문에 부착하는 형식으로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고 국민들의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진행된다. 특히,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의 문구와 함께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연안사고 분석결과 사고자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국민은 139명으로 14%에 불과하는 등 안전벨트 착용률 83%에 비해 미비한 실정이다. 완도해양경찰 관계자는 “구명조끼는 자동차 안전벨트와 마찬가지로 해양사고 발생 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장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안전한 해양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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