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바다의 시작’ 환경 캠페인 전개

자원봉사단체 디딤돌과 함께 주변 빗물받이 담배꽁초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 펼쳐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8/08 [14:52]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바다의 시작’ 환경 캠페인 전개

자원봉사단체 디딤돌과 함께 주변 빗물받이 담배꽁초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 펼쳐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8/08 [14:52]

▲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바다의 시작’ 환경 캠페인 전개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8일 서신동주민센터 앞에서 자원봉사단체인 디딤돌 회원들과 함께 ‘바다의 시작’ 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바다의 시작 환경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가 결국 바다를 오염시킨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빗물받이 정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개선 인식 변화와 개선을 위한 실천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과 디딤돌 회원들은 서신동주민센터 인근의 빗물받이 주변에 대한 환경 정화를 실시하고, 빗물받이가 바다의 시작임을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바다의 시작’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의 실태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이와 관련 시민 생활 곳곳에 설치된 빗물받이에 쌓이는 쓰레기와 담배꽁초, 나뭇잎,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은 빗물과 함께 하천과 저수지로 흘러 들어가 오염을 유발하고, 다시 바다로 유입돼 해양오염을 일으킨다.

특히 빗물받이에 모이는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담배꽁초의 경우 필터가 미세플라스틱 성분으로 돼 있어 해양 미세플라스틱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건강하고 깨끗한 물은 필수적인 삶의 조건인 만큼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통해 길가에 버린 쓰레기가 결국 바다까지 흘러가 오염시킨다는 인식을 가까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등 인식의 변화와 변화에 따른 실천을 동반하는 시민참여형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에 대한 대응 및 해결을 위해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줍깅’ △플라스틱 자원재순환 ‘병뚜껑 새활용 캠페인’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공유 텀블러, 공유 장바구니’ 사용 등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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