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행정안전부, 8~10월 가뭄상황 정상 전망

전국 기상가뭄 정상, 댐‧저수지 저수율도 예년 수준 이상 유지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8/12 [12:26]

행정안전부, 8~10월 가뭄상황 정상 전망

전국 기상가뭄 정상, 댐‧저수지 저수율도 예년 수준 이상 유지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8/12 [12:26]

▲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환경부)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정부는 2024년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해, 저수율이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등 정상 상태를 유지한다고 통합 예·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17.9%(874.4㎜)로, 기상 가뭄 상황은 현재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 9월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50%, 10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예상되어, 앞으로 3개월 동안 기상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5.4%로 평년(1994~2023년, 68.3%) 대비 110.4%로 높다. 지역별로도 96.8%(강원) ~ 122.7%(전북)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3.3%, 113.9% 수준으로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 중이다.

다만,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가뭄 상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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