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폐현수막의 변신, 청소용 마대로 다시 태어난다.

창녕군, 청소용 마대, 모래주머니 10,000장 보급 목표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09:52]

폐현수막의 변신, 청소용 마대로 다시 태어난다.

창녕군, 청소용 마대, 모래주머니 10,000장 보급 목표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09/13 [09:52]

▲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청소용 마대를 제작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창녕군은 올해 폐현수막을 활용해 청소용 마대와 모래주머니를 제작해 배부하는 친환경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24년 신규 시책으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선정해 사업비 1천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 사업은 창녕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서 진행되며, 군은 게시 기간이 지난 폐현수막과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고, 지역자활센터는 이를 청소용 마대와 모래주머니로 제작한다.

올해 7월부터 군청 청사와 행정복지센터는 청소용 마대를 거리 청소와 쓰레기 수거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남지읍과 대지면에서는 추석맞이 환경 정화 활동에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청소용 마대를 제공해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군은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 절약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각 처리되는 폐현수막의 양을 줄여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재활용 사례의 확대와 공유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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