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지연 문제, 올해 114,948대… 'LCC 지연률 30%대' 항공기 지연 현황 및 개선 필요성...- 4편 중 1편이 지연되는 현실, LCC의 높은 지연율과 대책 마련 시급 -
- 항공기 지연 현황 분석과 승객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 필요성 -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올해 들어 국내외 항공기 운항에서 지연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뉴스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및 국제선 항공기 중 4편 중 1편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4,948대의 항공기가 지연되었으며, 이는 항공사와 승객 모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저비용 항공사(LCC)의 지연율이 두드러진다. ‘에어서울’의 국제선 항공기 지연율은 무려 43.6%에 달하며, ‘이스타항공’은 37.2%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지연은 항공사 운영의 신뢰성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항공기 지연의 주요 원인은 다양하다. 에어서울의 경우, 연결 문제로 인한 지연이 1,50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공항 및 출입국 절차 문제(543건), 항공교통 흐름 문제(187건)가 뒤를 이었다. 이스타항공도 비슷한 상황으로, 국내선에서 23.0%의 지연율을 기록하였다. LCC 외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역시 각각 17~26%의 지연율을 보이고 있어, 전체 항공사에서 지연 문제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산업안전뉴스는 이러한 지연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관리·감독 강화와 함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지연 발생에 따른 피해 보상 매뉴얼의 체계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항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항공기 지연 문제는 단순한 운항 지연을 넘어, 승객의 신뢰와 기업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따라서, 항공사들은 지연 원인을 근본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항공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보다 나은 항공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산업안전뉴스는 향후 항공사들의 지연 문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취재와 분석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여행 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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