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찾아가는 원[one] 마음 서비스 운영계획

이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6 [20:07]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찾아가는 원[one] 마음 서비스 운영계획

이영진 기자 | 입력 : 2024/10/16 [20:07]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국가폭력 피해자들은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으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상담이 아니라, 심리적 지원과 치유의 기회이다. 이에 따라,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2024년 11월부터 광주 외 지역에 거주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피해자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 이외 지역, 특히 전남, 서울, 부산 등지에 거주하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은 이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심리 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에 접근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제약은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을 더욱 심화시키며, 심리적 회복의 기회를 박탈한다. 따라서, 찾아가는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은 센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피해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치유의 과정을 경험하는 사회적 연대의 장이 될 것이다.

 

2024년 11월부터 운영될 이 프로그램은 서울의 삼청교육피해자 유족회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10명에서 20명까지의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하며, 두 차례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11월 중에, 두 번째 프로그램은 11월에서 12월 초 사이에 각각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트라우마 심리 교육으로, 참가자들이 트라우마의 개념과 증상을 이해하고, 치유의 방법론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트라우마 치유의 핵심 요인과 안정화 방법 연습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치유의 길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찾아가는 원[one] 마음 서비스는 단순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넘어,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은 심리적 안정성을 찾고, 나아가 사회적 연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국가폭력의 아픔을 극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kisnews0320@naver.com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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