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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추운 겨울 대비, 마늘·양파 파종 일정 앞당겨야”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07 [09:55]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추운 겨울 대비, 마늘·양파 파종 일정 앞당겨야”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07 [09:55]

▲ 농업기술센터 “추운 겨울 대비, 마늘·양파 파종 일정 앞당겨야”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마늘과 양파의 본격적인 파종 및 정식 시기를 맞아 농가에 적기 파종과 병해충 사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양파 정식 적기는 10월 중하순, 기계모는 11월 상순이 적기다.

하지만 올해 12월 평년보다 저온이 예상되면서 기존 시기보다 빠르게 파종해야 한다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노균병이 발생했던 지역이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두 차례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저조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 20L에 40g) 용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생육을 개선할 수 있다.

한지형 마늘의 경우 10월 말까지 파종해야 하지만, 올해는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해 파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를 통해 뿌리 활착과 양분 흡수를 돕고 동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마늘 파종 시에는 종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심은 후에는 5~7㎝ 정도 복토해야 한다.

너무 얕게 심으면 동해와 건조피해, 벌마늘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파종 후 안전한 월동을 위해서는 12월에 부직포나 비닐 등을 덮어 동해를 방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마늘과 양파의 품질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도록 토양 소독과 적기 파종이 필수적”이라며, “병해충 예찰 및 방제와 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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