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 책 축제 '2024년 제주독서대전' 개최‘아멩해도 책’ 주제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우당도서관 일원
[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제주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디지털 시대에도 책은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자양분임을 강조하는 “아멩해도 책!”을 주제로 2024년 제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제주독서대전은 도내 출판사, 서점, 동네책방, 창작자, 독서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독서 공동체가 모두 함께 모여 제주의 책 문화 흐름을 접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제주 최대 규모의 책 축제로, 72개 독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9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제주독서대전은 작년 시민 친화 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우당도서관을 시민들에게 전체 개방하여 다양한 독서 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총 7개의 섹션(만날락樂, 읽을락樂, 멩글락樂, 이을락樂, 볼락樂, 지킬락樂, 즐길락樂)으로 나누어 도서관 속 자연공간과 각 자료실 등 내·외부 전체 공간에서 진행된다. 일정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날(10월 18일)에는 ▲'제주 문화 중심에 제주 책 있수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둘째 날(10월 19일)에는 페이스북 화제의 서평가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김미옥 작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도란도란 중창단 공연, 명사의 인생책 소개, 전도민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완주자 시상식)에 이어 2024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 선정도서인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셋째 날(10월 20일)에는 어린이책 전문 연구 모임 ‘좋아서 하는 어린이책 연구회’대표 이현아 작가의 '감정을 안아주는 말' 강연과 한국 첫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춤을 추었어' 이수지 작가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읽을락(樂) 야외 숲속 도서관, 몬딱 모앙 책장, 독서모임 1일체험, '기소영의 친구들' 어린이 독서퀴즈, 도서관 이용능력고사, 집중행 읽고팡, ▲볼락(樂) 제주향토 북 큐레이션(10개 주제), 모다들엉 책방이야기(동네책방 11곳), 독서마라톤 우수 완주자 일지, 청렴도서전, ▲지킬락(樂) 환경 체험 프로그램,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에코카페, ▲멩글락(樂) 자파리 책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16개)을 마련했다. 또한 제주도 내 30여 개 독서 공동체가 참여하는 ▲이을락(樂) 혼디 모다들엉 북페어를 운영하여 각 팀들의 개성 넘치는 북큐레이션과 굿즈·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양철안 우당도서관장은 “제주 대표 책 축제인 2024 제주독서대전을 통해 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제주시민 모두가 함께 독서의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길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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