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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 입주작가와의 만남

박혜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07 [13:40]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 입주작가와의 만남

박혜숙 기자 | 입력 : 2024/10/07 [13:40]

▲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 입주작가와의 만남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거제시 문화예술과는 지난 5일 장목면 송진포리에 소재하고 있는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의 지역공헌사업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에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각 학교별 희망자를 신청 받아 진행하게 되었다.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을 방문한 학부모 및 초등학생 25명은 창작촌 입주작가들이 준비한 전시작품 및 작가 작업실 탐방,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참여한 학생이 작품을 만들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은“작가님과 그림 그리기를 함께해서 좋았다“고 밝혔으며, 함께 참석한 학부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제8기를 맞이한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은 조몽룡, 주영훈, 윤태리 작가 3명이 거주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조몽룡 작가는 서양화 분야의 예술가로 한국문화예술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탄탄한 데생력을 바탕으로 인체의 비례적인 미감을 깊게 헤아리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주영훈 작가는 거제의 밤바다와 하늘, 거제의 섬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멀리서 보았을 때에는 점묘화 같은 느낌이고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무수히 많은 반원의 선들로 그려진 독특한 화법의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다.

윤태리 작가는 지난 9월에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길을 잃지 않는 것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22점의 시리즈 작품과 ‘정직하고 착한 싸움’이라30점의 시리즈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특히‘정직하고 착한 싸움’은 문화예술창작촌 인근의 농촌의 풍경을 모티브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다.

2012년 문을 연 문화예술창작촌은 이듬해인 2013년부터 입주 작가가 상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다양한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거제시는 10월 중순경에 제9기 문화예술창작촌 신규 입주자 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만20세 이상의 국내·외 예술인이고 모집분야는 미술, 문학, 공예 등 순수 문화·예술분야의 예술인으로 입주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이다.

제9기 문화예술창작촌 입주자 모집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거제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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