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키운 J-스타트업‘돌풍’올해 매출 94.9억 원 창출우무, 슬리핑라이언, 다자요, 파란공장, 해녀의 부엌 등 J-스타트업 성장세 지속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일자리 창출 135명, 매출 94.9억 원, 투자유치 9.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성과는 총 일자리 창출 460명, 매출 487억 원, 투자유치 96.3억 원에 달한다. ‘제이(J)-스타트업(제주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제이(J)-스타트업 기업은 ‘우무’, ‘슬리핑라이언’, ‘다자요’, ‘파란공장’, ‘해녀의 부엌’ 등이 있다. - 우무: 제주해녀가 직접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활용하여 만든 제주 디저트 - 슬리핑라이언: 제주 곳곳의 소리를 담아내고 숨어있는 매력을 알리기 위해 사운드스케이프 서비스를 제공 - 다자요: 제주의 빈집을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 운영 - 파란공장: 제주 지역의 전통주를 관광상품화 - 해녀의 부엌: 해녀의 삶을 닮은 공연과 함께 다이닝을 제공하는 식당 올해는 ‘도전 제이(J)-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5개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 중이며, 기업 비즈니스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또한 기존 지원 기업들에게도 제주관광공사의 국내외 마케팅 채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진출 및 마케팅 지원, 관광상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하고 있다. 성공적인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품 패키지 개발과 국내외 홍보 영상 및 홍보자료 제작, 관광상품 개발(제주한잔 우리술 페스티벌 지원)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이(J)-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들의 기업 투자도 진행 중이다. 이에 제주도는 도내 관광스타트업에 대한 단계별 육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제주관광의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도내 스타트업과 함께 사업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인증한 제이(J)-스타트업은 현재 총 33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관광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제이(J)-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놓을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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