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복지로 물드는 보문동 ‘동복지대학 입학식 성황리 마쳐’성북구 동복지대학 올해로 4년차, 매년 관심과 참여 열기 뜨거워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서울 성북구 보문동주민센터에서 지난달 30일 ‘똑똑 보문, 안녕 보문, 함께 보문, 동행 보문’이라는 슬로건으로 동(洞)복지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보문동 복지대학은 2021년 시작해 올해 4년 차를 맞이하는 주민주도형 복지리더 역량강화 교육과정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참여 열기 또한 더 뜨거워지고 있다. 보문동주민센터를 포함해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 운영하며, 2024년 동복지대학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방안’이라는 성북구 공동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복지대학 기획단 구성해 4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동복지대학 교육과정은 향후 10월 28까지 4회기로 진행될 계획이다. 복지의제 발굴부터 역량강화 교육, 고립가구 발굴 캠페인, 공동체 소통 워크숍, 토론 등을 바탕으로 2025년 보문동 마을 특색에 맞는 복지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리더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보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수사업인 사회적고립가구 중장년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엄마의 집밥’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사업평가와 함께 내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입학식이 이뤄진 1회기 교육에는 복지키워드, 복지 핫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문강사를 초빙해 마음건강 역량강화 교육시간을 보냈다. 특히 마음건강 역량강화교육은 지난 8월 27일 3자 간(보문동주민센터, 보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중장년 사회적 고립가구 마음지기 발굴단’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 활동을 위한 기본 교육이었다. 올해 복지대학에 첫 입교 교육생 정00은 “성북구에서 이러한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다시 한번 감동받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배운 복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 행복한 보문동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임맹심 보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동복지대학을 통해 복지역량강화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된다”라며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더 앞장서서 활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미선 보문동장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복지대학 졸업생들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고, 주민이 주민을 돕고 살피는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복지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함께 손잡고 행복한 보문동을 만들어 가는 데 동주민센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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