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5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제10회 행복한 우리 마을 ‘바람개비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 양평군의회 오혜자·윤순옥·최영보 의원,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운영 지원 사찰인 대성사 주지 지호 스님 등 지역의 여러 주요 인사들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바람개비 축제’는 장애·비장애를 넘어 지역 주민 모두가 차별과 편견 없이 모두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제10회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지역 주민 2,500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우리 마을’이라는 가상의 마을, 양평군 행복면을 세곳의 리 ▲모두리(공연, 체험) ▲여기리(먹거리) ▲바로리(마켓)로 나눠 진행됐으며 관내 자원봉사단체, 공연팀, 후원 업체 등 90여 곳의 기관·단체 총 300명의 지원 인력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특히 올해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이 개관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 지속해서 도움을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게 된 것 같다. 3대가 나와 나이 불문하고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김성민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시고, 함께해주신 지역 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제10회 바람개비 축제를 축하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매력양평이 될 수 있도록 양평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복지관, 이웃, 마을 모두가 보통의 일상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바람개비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축제 수익금은 장애친화마을을 조성하는 설치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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