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함안군은 여항면 주서리에서 지난 19일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토종벼와 함께하는 주주골 추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경문화소득화모델 구축사업의 일환인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일반인 가족, 함성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유치원, 여성농민회 등에서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4월에는 모판만들기를 6월에는 농경문화를 이해하는 전통적인 손모내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못자리 준비와 가을 수확까지 1년 농사에 주기적으로 참여했다. ‘함안농요’를 시작으로 전통과 농경문화를 주제로 하는 토종 벼베기, 벼 탈곡 체험, 토종종자 전시, 짚을 활용한 볏짚공예, 떡메치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까지 이색적인 농경문화 체험에 즐거움을 표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안병국 소장은 “다랑논 추수한마당 행사는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토종벼의 가치와 식량의 소중함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농경문화 체험공간, 토종벼 전시관을 활용하여 농촌 체험 관광 활성화 및 관광소득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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