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인제 최북단 마을의 서화면 천도리의 ‘천도 빵집’이 문을 연다. 인제군은 10월 21일 서화면 천도리 630-5 일원에서 천도빵집 개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이 운영에 직접 참여해 주목을 받았던 천도빵집은 지난 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되며 2024년까지 2년간 기금 7억 등 총 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살고 싶은 인제 최북단 마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 사업이 인구 유입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구상·실행해 왔다. 지난해부터 베이커리 브랜드 개발을 추진, 기존의 카페를 축소하고 빵을 생산·판매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근의 서화 물빛테마공원, 캠핑장 등 명소와 연계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카페로 운영되던 연면적 297㎡ 규모의 건물을 빵집 운영에 적합한 구조로 리모델링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시설 공사와 집기 구입을 마무리했다. 또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 운영인력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생산 및 관리 교육과 수익금 징수, 시설 관리 등 베이커리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마쳤다. 개점식을 시작으로 천도빵집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7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판매품목은 빵 13종류, 음료 16종류로 추후 수요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천도빵집이 서화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력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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