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인제군과 서울시가 함께하는 지역 연계형 청년지원 사업인 ‘넥스트 로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특별시와 전국 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이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연계해 창업과 지역유입으로 이어지도록 창업자금과 코칭, 시범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강수계유역인 인제군 외 18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인제군에서 더스키인더스트리, 유빌롱, 파라디, 이트어스 등 4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선정되어 지역 자원 조사와 아이템 구상을 마쳤다. 10월 21일에는 인제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인제군청에서 시식회를 개최해 참여자들의 지역 특산물 활용 창업아이템을 소개하고 반응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파라디팀은 인제의 특산물인 황태를 주재료로 하는 파우더 형태의 소스를 개발했고 이번 시식회에서 이를 활용한 비빔국수 밀키트를 선보였다. 개발한 제품은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군청 직원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다른 팀인 이트어스는 무농약으로 재배된 인제 오미자 비건 오메가3 액상스틱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개발단계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평가와 반응을 수렴하고자 시식회에서 스틱과 비슷한 맛으로 구현한 오미자주스를 제공했다. 이번 시식회로 제품 출시 전 일반인 평가와 선호도를 미리 파악한 두 참여팀은 향후 마무리 단계에서 보완사항을 반영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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