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청주시내버스 운수업체 한성운수는 시내버스 사고를 줄이기 위해 소속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무사고 100일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성운수는 급정거‧급가속, 바퀴 접촉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준공영제 전후 지난 5년간의 사고 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근무기간 5년 미만의 승무원들의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준공영제 이후 책임노선제를 실시하면서 단일노선이 아닌 여러 노선을 묶어 윤번으로 운행하는 구역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성운수는 신입 승무원에게 적응기간(연착륙)을 부여하고, 운전업무에 숙달되도록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책임노선제를 1년 단위로 순환해 책임감을 제고하고 승무원들의 불만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성운수노조지부에서는 자발적으로 100일동안 무사고를 실천하고자 하는 결의를 다졌다. 한성운수 임‧직원 모두 ‘100일 무사고를 실천합시다’라는 리본을 패용함으로써 스스로 경각심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상현 한성운수 대표는 “전기 시내버스가 기존 시내버스에 비해 축간거리가 최대 40cm정도 길어, 직원들에게 이 부분을 주의하면서 운전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며 “직원들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100일 무사고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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