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긱프렌즈-네이버클라우드, 스마트팜 비즈니스 협력 ‘맞손’지난달 22일 MOU 체결…빅데이터 플랫폼‘n-farm’활성화 등 본격 추진
[한국산업안전뉴스=박혜숙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긱프렌즈(대표 신동한)가 네이버클라우드(주)(대표 김유원)와 최근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공급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팜 비즈니스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하고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주관사로 참여한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n-farm’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n-farm’은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농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비롯해 유통과 소비 단계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해 농업인과 관련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n-farm’ 거래소에서는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긱프렌즈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MOU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밀농업 솔루션 확장과 노지 및 시설(하우스) 농가 모두에 적용이 가능한 데이터 중심의 통합형 스마트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반려식물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등 농업 전반의 데이터를 폭넓게 수집해 모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양질의 생육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제주 감귤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열과 피해 예방과 당도 향상 등을 위한 솔루션도 마련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이를 위해 긱프렌즈는 장기간 제주지역 만감류의 품종별 생육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 당도(Brix)와 토양의 습도, 전기전도도(EC), 온도 등에 따른 만감류의 특성과 토양의 수율별 관리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가는 수확시기에 맞춰 당도 및 산도를 예측할 수 있다. 긱프렌즈는 또 열대과일로 재배되는 애플망고의 생육 데이터도 제공한다. 긱프렌즈 신동한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도시농업과 반려식물 데이터 등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를 추가, ‘n-farm’이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온라인으로 판매와 구매가 가능한 사용자 친화적인 데이터 분석 및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에서 창업한 긱프렌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Start-be에 선정돼 활발한 비즈니즈 모델을 개발하는 입주기업이다. PlantDo IoT디바이스를 통한 작물별 토양 데이터 수집을 기반으로 한 정밀농업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SaaS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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