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이영진 기자]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2023년 7월부터 시작한 어린이도서관의 주력사업인 ‘도전! 내일은 독서왕’ 프로젝트의 첫 3단계 달성자이자 전 단계를 모두 달성한 어린이가 나왔다고 밝혔다. 독서 수준이 상당하지 않으면 읽어내기 어려운 3단계의 달성자가 1년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영광의 달성자는 양 강(6학년) 군으로 양 군은 1단계를 2024년 6월, 2단계를 7월에 달성했고, 이번 10월 3단계까지 성공하며 독서왕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3단계 1호 달성자 양 군은 매일 책을 1권씩 읽는 자타공인 독서왕으로 유명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가장 재밌게 읽은 책으로 '초정리 편지(배유안 저, 창비)'를 꼽았다. “이 책은 눈이 불편해서 초정리에 온 세종대왕과 장운이의 이야기이다. 세종대왕이 눈이 불편한데도 지금의 한글을 만들어서 쉽게 쓰고 말할 수 있고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다”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다른 도전자들에게 “꾸준히 열심히 읽다 보면 순식간에 끝날 거야. 1, 2, 3단계를 읽는 친구들 모두 힘내!”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도서관 관계자는 “1단계~3단계를 모두 달성한 양 군이 기특하고 대견하다. 책을 늘 가까이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양 군의 미래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독서 습관을 기르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전! 내일은 독서왕’은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1단계(8세~9세) 5권씩 50개 꾸러미, 2단계(10세~11세) 4권씩 50개 꾸러미, 3단계(12세~13세) 3권씩 50개 꾸러미, 총 600권 150개 꾸러미로 구성하여 제공된다. 어린이도서관 2층 꿈나무자료실에 방문해 단계별 신청서를 작성하고 독서통장을 수령 후 바로 책 꾸러미를 빌려 갈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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