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5일 보행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행신·낙민초등학교 및 화정역 광장 횡단보도 3곳에 LED 바닥신호등을 시범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식이 법 통과 후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스몸비족’의 안전을 위해 보행신호등과 연계된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외에 보행자 이용이 많은 화정역 광장 횡단보도에도 시범 설치했다.
‘스몸비족’은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주위를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걷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들은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지 못하고 걷기에 사고 위험도가 높다.
교통안전공단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으면 시야 폭이 56%감소하고, 전방 주시율은 85%나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58.8%였으며, 2019년 이 비중은 71.4%로 늘어났다.
시는 이번 시범설치 후 모니터링하여 보호구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에 추가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LED 바닥신호등, 노란신호등, 노란 철주, 말하는 교차로 알리미 등을 시행중이며 앞으로도 여러 방안들을 발굴·시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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