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동두천시보건소(이승찬)는 결핵의 조기발견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인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지난 15일부터 이달말까지 중 5일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으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가입국 중 결핵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으며, 이로 인해 큰 질병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결핵발생이 급증하는 노년층의 증가, 노숙인 및 쪽방촌 거주자 등 결핵검진 사각지대의 증가로 인해 취약계층에 대한 조기검진과 집중관리를 통한 결핵 전파 차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발맞추어 동두천시보건소에서는 노년층 대상 결핵조기검진을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결핵의심증상이 있는지 문진을 실시하고, 이후 흉부 X-선 촬영 및 실시간 판독을 통해 결핵의심 소견이 있는지 확인한 후 유소견자의 경우 즉시 객담을 채취하여 검사를 진행한다.
객담검사는 도말, 배양, 유전자검사 3종 검사를 필수로 진행하며, 이후 결과에 따라 추가검사가 진행된다.
최종 정상으로 판독되면, 검진일로부터 매년 결핵검진을 받도록 안내하고,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추구검사(흉부 X-선 촬영)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결핵으로 확진된 경우 즉시 치료를 실시하고, 입원이 필요한 경우 이송 및 병원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타 집단보다 결핵 발생률 및 유행 파급력이 높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결핵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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