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지난 2018년 2월 ㈜빙그레의 투자의향서 제출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결국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기업매출감소, 물류변동, 사회환경변화에 따른 대내외적 사유로 중단되었다.
㈜빙그레는 3월말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회사 내부사정의 사유로 6월말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보류를 요청하였으나, 22일 최종적으로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연천군을 방문한 전창원 대표이사는 “연천으로의 통합공장 이전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연천군과의 협조로 큰 기대로 추진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는 물론 국외경제 사정 악화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물류 유통 환경변화로 인하여 부득이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게 되었으며, 기업의 생사를 위한 비즈니스 차원의 결정”이라며 통현일반산업단지 조성 중단에 대하여 거듭 양해를 구했다.
이에 김광철 연천군수는 “당초 ㈜빙그레가 남북관계개선에 따른 유라시아 대륙진출 등 미래지향적 기업확대를 위하여 연천군을 선택한 것인데, 코로나 19 및 급격한 국내외 환경변화로 이런 결과가 초래된 것에 유감이라며, 접경지역으로 수도권에서도 소외된 연천군에 중견기업인 ㈜빙그레가 유치된 것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던 연천군민의 상실감이 매우 크며, 향후 회사측에서 책임감 있는 대응책이 있어야 된다”고 하였다.
이날 김광철 연천군수와 전창원대표는 통현일반산업단지 추진은 중단되었으나, 향후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위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상생협의체 구성에 따른 실무진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상생협의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기로 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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