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저 멀리 펼쳐진 제주도의 고요한 새벽바다를 바라보며, 외로운 배 한 척이 슬픈 모습으로 떠있다. 이 장면은 마치 시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어디론가 가야하는데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그 배를 타고 있는 사람이 혼자인 것일까  무엇이든 될 수 있겠지만, 그 배와 함께한 사람들은 분명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렇게 조용하고 슬픈 장면도 가끔은 볼 수 있다. 거친 파도와 바람에 휘청이는 외로운 배 한 척이, 그 배를 둘러싼 차가운 바다와 어울려 짙은 색의 슬픔을 자아낸다. 이 모습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하지만 그 배와 함께한 사람들은 어떨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혹시 그들은 이런 고독한 여행을 선택한 것일까  아니면 그들도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우연한 여행자들일까  내가 알지 못하는 그들의 이야기, 그들의 마음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어쩌면 이런 고독한 여행을 선택한 그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혹시나 그들은 이 고요한 새벽바다와 함께, 자신의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를 되새기며, 혹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혹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그들만의 여행을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고요한 새벽바다와 함께한 그들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나는 이 마법같은 순간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더 많은 여행을 떠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