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양주시립예술단은 16일 오후 5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가을 음악 산책 콘서트’를 열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전한다.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협연하는 행사는 지역 내 공연·문화시설 부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립교향악단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오프닝 연주로 문을 열고 ‘Pomp and Circumstance March’(위풍당당 행진곡), ‘The Exodus’(엑소더스), ‘Pirates Of The Carribbean’(캐리비안 해적 ost) 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향곡과 영화 주제곡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시립합창단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사랑의 소낙비처럼’, ‘청포도 사랑’, ‘흔들리는 바람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안동역에서’, ‘Tears’ 등 대중음악을 비롯한 창작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대미는 성악가 김대엽의 ‘명태’, ‘My Way’(마이 웨이)와 색소폰 심상종이 협연하는 오펜바흐의 ‘Orphee aux Enfers’(천국과 지옥 서곡)가 장식한다.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양주시립예술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콘서트를 관람하지 못한 시민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에 공연 영상을 게재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로 깊은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눈높이에 맞춘 친숙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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