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회의원, “이번 폭우에 홍수경보시스템 침수되어 고장”5년간 홍수경보시스템 고장건수는 106건!집중 호우 때 군남댐, 합천댐, 용담댐 홍수경보시스템 3곳이 침수로 인해 고장!대한 전체적인 점검과 침수되지 않도록 증고 설치 필요해!
(동두천/연천=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올해 최장기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1조 3백억 원으로 역대 다섯 번째 재산피해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댐 홍수경보시스템이 침수로 물에 잠겨 제 기능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의원이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댐 홍수경보시스템 고장 현황'에 따르면 현재 댐 홍수경보시스템은 전국 37개 댐에 총 210개소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홍수경보시스템 고장 건수는 총 106건이었다.
홍수경보시스템 고장건수는 연도별로 2016년 18건, 2017년 22건, 2018년 27건, 2019년 34건이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5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댐별로 보면 최근 5년여간 군남댐의 고장이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탄강댐 11건 ▲주암댐 10건 ▲군위댐 9건 ▲섬진강댐 7건 ▲ 영천댐 6건 등 순이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한 8월 집중 호우 때 군남댐, 합천댐, 용담댐 3곳이 침수로 인해 고장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집중호우나 홍수 때 홍수경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대형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던 홍수경보시스템 고장으로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를 사전에 대응하지 못해 야영객 6명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었다.
고장 원인으로는 통신장애가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전기 고장 16건 ▲vpn모뎀고장 13건 ▲중앙제어처리장치(MPU) 카드 고장 11건 ▲위성안테나고장 8건 등 순이었다.
김 의원은 "홍수경보시스템의 고장은 엄청난 인명,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면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홍수경보시스템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과 홍수 때 침수로 인한 고장이 없도록 증고설치하고 상시 관리체계를 활성화해 방재시스템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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