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12일 도화동 일대 취약 어르신 100가구에 인공지능 스피커 및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지능형 마을(스마트빌리지) 해결책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독거, 조손, 고령 부부 가구 등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가구에 인공지능 스피커 및 문 열림, 움직임, 공기 질 관리 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활동 정보를 수집하여 모니터링을 한다. 대상자가 ‘살려줘’,‘구해줘’ 등 위험신호를 보내면 24시간 운영하는 관제센터에서 119와 연계해 즉시 출동하게 된다. 또한, 48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안부 확인을 할 수 있게 해 상시 돌봄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감성 대화(말벗), 음악 재생, 부정적 단어 사용 시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이영훈 구청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지능형 마을 사업을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여 더불어 살기 좋은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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