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인삼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목소리 듣는 자리 마련농촌진흥청, 19일 인삼특작부서 전문가 특강 등 공동연수
[한국산업안전뉴스 이강현 기자] 농촌진흥청은 인삼 재배 청년 농업인의 역량을 키우고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1월 19일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케이(K)-인삼 청년 농업인 육성과 소통강화를 위한 공동 연수(워크숍)’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농업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경영 기술과 재배 신기술을 교육하고 인삼 연구자와의 유기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전문가 특강으로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에서 ‘청년 농업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농산물소득자료집’에 대해 소개한다. 농산물소득자료집은 지역별·작목별 소득을 조사·분석한 자료로 재해 피해 산정과 지원 기준이 되므로 농가의 관심이 높다. 두 번째 특강은 충청남도 인삼약초연구소에서 ‘기후변화 대응 인삼 해가림 시설 개선 방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인삼 피해 증가함에 따라 청년 농업인의 수요가 높은 해가림 시설 개선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특강 뒤에는 청년 농업인 협의체 운영 방향과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가 반영된 연구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한다. 2021년 발족한 ‘인삼 청년 농업인 협의체’는 과학 영농을 꿈꾸는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정착해 미래 농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과 인삼 연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 온라인과 현장 모임을 통해 이상기상, 병 피해 등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인삼 청년농 협의체 안시영 회장(충남 공주시)은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가 반영된 연구, 지원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올해도 농촌진흥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마경호 과장은 “대한민국 인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한편, 현장 의견이 반영된 연구 발굴과 신기술 보급을 위해서도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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