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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 무료 자문 서비스 제공

민간 전문가 재능기부로 공사비 절감 등 입주민 불편 사항 해소 도움

김기재 기자 | 기사입력 2024/01/25 [10:42]

부천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 무료 자문 서비스 제공

민간 전문가 재능기부로 공사비 절감 등 입주민 불편 사항 해소 도움
김기재 기자 | 입력 : 2024/01/25 [10:42]

 

 

 

부천시청

 

 

 

[한국산업안전뉴스 김기재 기자] 부천시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및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총 536개 단지)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건축, 토목, 승강기, 회계, 장기수선계획 등 11개 분야 민간 전문가(변호사, 주택관리사, 건축사 등) 36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전문 분야에 대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무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자문 내용은 ▲공사 및 용역의 비용 적정 산출 여부 ▲효율적인 시공을 위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공사시방서 등의 적정성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적정 여부 ▲관리비 및 회계 운영 등이다.

 

지난해 부천시 A아파트 관리주체는 공동주택 단지 내 외벽 균열 보수로 인한 도장공사에 대해 지원단의 자문을 구했다.

 

지원단은 해당 공동주택 현장을 방문해 도장공사 과정 중 계약서 및 설계내역서, 착공계 등 서류 검토 시 유의사항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에 상세히 설명해 공사비용 절감에 크게 이바지했다.

 

자문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부천시청 8층 주택정책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경기도도 공동주택 공용부분 보수공사 시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기술자문 ▲설계도서 지원 ▲공사자문 등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공용시설 보수공사 기술 자문과 함께 지하주차장 침수방지 및 단지 내 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지원단을 통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및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대상으로 218건의 자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 운영을 기반으로 관리주체가 공동주택 단지 내 다양하게 발생하는 입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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