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한국산업안전뉴스] 이영진 기자
[성명서]
육군은 5년간 포천에 있는 수송부대(건물 21개동, 군 수송차량 60대 규모)를 남양주 별내면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이를 별내면 주민이 모르게 추진해 왔다.
육군 수송부대가 이전하면, 별내면 일대에 군 수송차량의 운행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수송부대 이전 예정 지역은 편도 1차선의 좁은 도로이고, 일부 구간은 갓길조차 없고, 비포장 상태라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육군은 주민 안전을 위한 고려나 사전 조치 없이 군사작전식으로 수송부대 이전을 추진하다가 이 소식을 접한 주민 반발이 불거지자 이제야 주민들과 상생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이전계획과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과 협의부터 하는 것이 순서다.
남양주시 역시 문제다. 그동안 군 관련 사항이라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쉬쉬했다면 ‘무책임과 주민 무시’다.
남양주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수송부대 이전 추진 과정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하고,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주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육군 수송부대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 2. ‘先 주민 협의와 안전조치, 後 부대 이전’을 원칙으로 하라. 3. 남양주시는 대표성 있는 주민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 4. 군 당국은 주민협의체와의 협의에 적극 협력하라.
2024년 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국회의원 김한정 경기도의원 김창식(별내), 남양주시의원 김상수(별내) <저작권자 ⓒ 한국산업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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