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설 명절 대비 도축장 등 위생관리 강화도축장 연장 운영, 휴일 도축 시행으로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내 도축 물량은 하루 평균 소는 690두, 돼지는 8,480두 정도이지만 설을 앞두고 선물용, 제수용 육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평상시 대비 도축 두수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지난 1월 20일 토요일부터 도축 검사를 위한 휴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설 명절 전까지 연장근무를 통해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유통하고 공급하는 데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축장의 생체·해체검사를 강화하고 식육의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도 확대해 시행한다. 아울러, 설 명절 부정·불량 식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제 특별점검 등 위생감시도 강화한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자체 점검반(6개 반 12명)을 편성해 △수입 축산물의 국내산 둔갑 판매 여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점검 시 부정·불량 축산물로 의심되면 수거해 정밀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육류 최대 소비 시기인 설 명절을 맞아 도축장을 연장 운영해 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라며 “위생감시를 철저히 해 도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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