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1883 제물포 개항장, 혼자서도 알차게 관광하자” 정시 도보 해설 운영2월 3일부터 정시 도보 해설 운영‥사전 예약 필요 없이 1인 관광객에게도 서비스 제공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시 중구는 올해 2월 3일부터 매주 주말 개항장 일대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정시 도보 해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항장 도보 해설은 역사문화해설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을 들으며, 140여 년의 근대 문화·역사가 서린 ‘1883 제물포 개항장’ 권역을 도보로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중구에서는 사전 신청을 한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개항장 일대의 도보 해설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1인 등 개인 관광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도 시간만 맞춘다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는 나 홀로 여행객이나 소규모 단위 자유여행객(친구·연인·가족 등)이 증가하는 등 변화하는 관광·여행 경향(트렌드)을 반영한 것이다. 정시 도보 해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두 차례로 나눠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특히 ‘개항장 거리’와 ‘박물관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도보 해설 참여 비용은 무료이나, 박물관 코스를 선택하는 관광객들은 박물관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 중구는 인천의 대표 관광 중심지로,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배울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라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개항장에 와서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시 도보 해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월드커뮤니티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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