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겨울철 식중독 환자 급증! 건강한 설 명절 위해 경각심 필요겨울철 발생(11~4월)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신고 건수 급증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대구광역시는 설 연휴(2.9.~2.12.)를 앞두고 온 가족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개인위생관리 준수’와 ‘어패류의 가열 섭취’로 겨울철 급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최근 4년간(’20~’23년) 대구광역시의 식중독 관련 분석 자료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13건, 34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로,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 가능해 겨울철~이듬해 봄(11~4월)까지 주로 발생 되는 대표적인 겨울철 식중독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분변,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에 의해 발병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는 명절에 특히나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어 가열조리용 굴은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 섭취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권율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장은 “각 가정에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가열 조리된 식품 섭취 등 식중독 예방 실천으로 가족들과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대구시에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와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 구축 등 식중독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로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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