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 및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운영오는 2월 18일(일)까지 감염병 발생 비상연락체계로 신속하게 대응
[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강릉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응급환자 발생 및 의료 공백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 및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먼저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설연휴 기간 동안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여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종합병원 4개소(강릉아산병원, 강원특별자치도강릉의료원,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의 응급실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병원 또는 약국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24시간 편의점 중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241개소)에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설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119응급정보센터(국번없이119),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129)나 강릉시보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강릉시보건소 홈페이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어플(응급의료정보제공 E-GEN)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집단감염병 발생 감시 및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오는 2월 18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설 연휴 동안 대규모 국내외 이동으로 집단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집단 발생 시 역학조사반이 현장 출동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증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가족, 친지와 모임이 많은 명절에 대비해 65세 이상과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은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시민들과 강릉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며, 손씻기 및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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