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무주군이 설 연휴 응급환자 대응에 발 벗고 나선다. 무주군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무주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전담 인력 19명이 응급환자와 각종 사고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응급실 전담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등 전문진료 인력, 그리고 영상의학과 방사선과 의료기술직, 구급 기사 등으로 교대 근무조를 편성했다. 중증질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인근 지역의 종합병원과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응급의료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며 응급상황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19안전센터와 무주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응급 및 비응급 환자를 분류소를 운영해 응급실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를 격리해 진료하는 등 응급실 내 감염 방지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박인자 과장은 “반딧불소식지와 누리집(무주군 홈페이지)을 통해 연휴 기간 응급실 운영, 읍면 의료기관 비상 진료계획을 공유하는 등 주민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군민과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나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에는 내과와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진료실 등 6개 전문 진료과와 2실(응급실,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CT기를 비롯한 초음파기, 골밀도측정기, 위조영촬영기, 유방촬영기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의사 10명을 비롯한 간호사, 치위생사 등 28명이 상주하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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