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서귀포시는 귀성객 및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기간(2월 9일 ~ 12일) 동안 식중독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식중독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식중독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91건으로 지난해 134건 대비 42.5%가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명절에는 많은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기 때문에 바이러스성 식중독 전파가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량의 음식을 미리 조리하고 보관할 때에는 2시간 내로 식혀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식중독 6대 예방요령으로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날음식과 조리음식 구분, 칼·도마 구분하기 ▲ 육류는 75℃,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익혀먹기 ▲ 식재료 및 조리기구는 세척·소독하기 ▲ 물은 끓여서 먹기 ▲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로 보관하기가 있으며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를 금해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설 연휴 기간 식중독 의심 신고는 서귀포시위생관리과로 접수하면 되고,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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