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강화군이 26일 강화 역사박물관에서 문화유산 안전 경비원 30명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 경비원의 주요 임무와 문화유산의 중요성, 화재 등 재해로부터의 현장 초동대처와 비상 보고, 긴급 대응 방안, 소방시설 운용 실습 등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문화유산에 낙서 등 인적 재난 요인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고 봄철 건조한 날씨 속 발화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사 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마련했고, 소화기·소화전 등을 직접 작동해 보는 실습을 통해 행동 체계를 숙지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도 얻었다. 한편, 강화군은 용흥궁과 충렬사를 비롯한 19개 목조문화유산에 CCTV, 불꽃 감지기 등을 설치했고, 강화군 통합관제센터 등에서도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다가오는 봄철은 화재 예방과 사고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문화유산 안전 경비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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