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구축에 힘쓰고 있는 무주군이 올해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대 ·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성인문해를 비롯한 직업능력 향상, 인문·교양, 시민참여 교육 등 전 영역에 걸친 프로그램을 평생교육원과 모둠배움터, 마을회관, 경로당 등 일원에서 진행한다. 3월 11일에는 평생교육원을 개강할 예정으로 ‘실버 음악놀이 지도사’를 비롯해 ‘컴퓨터 ITQ 자격 과정’과 ‘힐링 타로 상담’, ‘그림책 지도사 양성 과정’, ‘Talk 톡! 영어 회화’ 등 15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경제 ·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성인 학습자 대상 ‘초등학력인정 과정’을 개설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2월까지 1년 과정으로 진행하며 수료 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도교육감이 인증하는 초등학력 인증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하브루타 창의융합 지도사’와 ‘실버 음악놀이 지도사’, ‘그림책 지도사’, ‘컴퓨터 ITQ 자격 과정’ 등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것이어서 일자리 창출에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임채영 과장은 “자격증 취득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다”라며 “수강생들의 기대만큼 성취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평생교육원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생교육원 프로그램 수강은 1인 2개 강좌까지 가능하며 모집정원 미달 시 추가로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평생교육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3. 5.)하면 된다. 이외에도 6개 읍면 유휴공간을 활용한 모두배움터는 3월 수강생을 모집을 시작해 4~12월까지 운영하며 찾아가는 성인문해 교육은 3월 4일부터 12월까지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진행한다. 반딧불 아카데미는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4월 개강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2020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후 관련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한 노력에 매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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