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 소속 기관인 11개 보건진료소(고길, 계촌, 신리, 속사, 등매, 면온, 수항, 거문, 유천, 두일, 용산)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노년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진료소 관할 마을회관에서 12주간 매주 1회 진행되고 있다. 4회차의 치매예방교실을 마치고 현재는 원예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봄의 정취를 미리 느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기에도 이쁘고, 향기도 좋은 꽃을 만지다 보면 저절로 미소 짓게 되며 손가락 운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90세 어르신은 내가 만든 꽃을 선물로 받으니 젊은 시절 행복했던 시간도 떠오르고 꽃을 보니 걱정, 근심이 사라진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건희 보건의료원장은 의료 취약지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없던 어르신들에게 진료소를 통해 진행되는 행복한 노년생활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행복을 충전해서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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