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정부가 3월 3일까지 의료현장으로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최대한 선처할 것을 발표했으나 도내 전공의 복귀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4일 현재 도내 4개 대형병원의 외래진료는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전공의 공백 이후 3주차에 들어가면서 의료진의 피로도가 상당히 누적되어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외래진료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하여 강원특별자치도는 의료원 5개소를 포함한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연장진료 및 휴일진료 등 비상진료계획을 수립완료했고 필요시 즉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의 응급실 내원 환자는 3월 1일 기준 234명, 3월 2일 기준 245명, 3월 3일 기준 2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과 비교 시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 전체 내원 환자는 5명 증가로 증감폭이 거의 없었다. 민간인 응급진료에 참여하는 3개 국군병원은 2. 20.부터 3. 3.까지 춘천국군병원 4명, 강릉국군병원 4명, 홍천국군병원 5명으로 총 13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주말(3. 3. ~ 3. 4.)동안 4명의 환자가 국군병원(춘천국군병원 1명, 홍천국군병원 3명)에 방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3월 5일 08:00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장과 함께 비상진료대책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3월4일부터 5일 양일간 보건복지부와 함께 4개 대형병원 업무개시명령 이후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대형병원 전공의 사직과 이후 개원의 휴진 등에 대비하여 도민 여러분이 비대면진료를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도내에서 비대면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총 71개의 의료기관(춘천 11, 원주 18, 강릉 9, 동해 8, 속초 10 등) 리스트와 비대면진료 방법에 대해 반상회보를 통해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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