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도약 날개 달기’ 나선 인천 중구, 청년 이사비 지원 등 17개 사업 추진중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2024 청년정책 시행계획 심의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시 중구는 장기적 경기침체와 고용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힘이 되고자 올해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 청년도전 지원 사업 등 맞춤형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3일 ‘2024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김정헌 중구청장, 관련 부서장,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대표 등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청년정책 시행계획 등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의 일, 삶, 놀이의 터전 조성’에 방점을 찍고, ▲일터, ▲삶터, ▲놀이터 총 3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일터’ 분야로는 ‘일자리센터(원도심/영종) 운영’, ‘청년 어촌 정착지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해 청년 친화형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억1,000만 원을 바탕으로 ‘2024년도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 청년들의 취업 자신감 회복과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삶터’ 분야로는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 마음 건강 지원, 행복씨앗통장,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자립정착금 등 청년들의 생활기반 구축을 위한 총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 ‘청년 주거급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올해부터 인천 지자체 최초로 ‘청년 이사비 지원’을 신규 도입·시행한다. 끝으로 ‘놀이터’ 분야로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운영, 청년네트워크 운영, 청년내일기지 운영 등 4개 사업을 시행,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소통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올해는 청년들의 소통·교류의 장인 ‘영종국제도시 청년내일기지’를 본격 운영해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원도심에도 청년내일기지를 개소해 창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최근 인구 감소, 지방소멸 등 위기감이 가속화되는 만큼, 청년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각종 사업·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에 관한 자문과 심의·조정의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청년 위원들이 다수 참여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토대로 체감도 높은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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