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부평구는 지난 1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직원을 표창했다. 이번 상반기 우수직원은 총 5명으로 각각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이 선발됐다. 최우수 직원으로는 세무2과 임승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임 주무관은 주민세 고지서를 전자송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확인한 뒤 주민에게 이메일 주소 수정을 안내하는 등의 방식으로 400여건을 바로잡는 효과를 거뒀다. 임 주무관은 또 전자송달과 관련된 법령상 미비점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우수로 선정된 청천2동 오현수 주무관은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빌라, 다세대주택 지역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폐건전지 수거함을 고안했다. 통장자율회와 지역주민(목수) 등과 협력하여 총 45개소에 제작·설치해 수거율이 전년대비 약 10배 상승하는 등 주민주도의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마찬가지로 우수직원에 선정된 재무과 권성덕 주무관은 공용차량 무상정비를 위해 무상보증기간 내 공용차량의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근거로 제조사 측에 고장·이상 증상을 증명 · 설득시켜 무상정비를 이끌어냈다. 권 주무관이 절감한 정비예산은 4천여만 원이다. 이 밖에도 장려로 선정된 환경보전과 임태원 팀장, 기획조정실 안현진 주무관은 공무수행 관련 피소사건 변호비용을 소송 상대방에게 전액 회수 후 구 세입으로 반납해 550만 원의 세입 확충에 기여했고, 조례 개정을 통해 반납의무 근거규정을 신설하여 향후 유사사례 발생 시 반납 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구민을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한 우수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하고, 일상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책으로 성과를 내거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직원을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적극행정을 일상적인 공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주민투표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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