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1천186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현지 바이어사 방문, 상호협력 MOU 체결 등 적극 공략
[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시 남동구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이 1천 18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현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자카르타 쉐라톤 그랜드 간다리아 호텔에서 남동구 내 우수기업 15개 사와 현지 바이어 41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2024 남동구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앞서 구는 관내 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현지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파견 기간 나이프코리아(주)를 포함한 15개의 남동구 참가 기업들은 수출상담회 92건, 현지 바이어사 개별 방문 11건 등 총 10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기업 간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 6건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남동구에 따르면 전체 수출 상담 규모는 1천186만 달러로, 이 가운데 향후 거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262만 달러이다. 특히 라마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상담회 이후 저녁까지 개별심층 상담을 이어갈 것을 요청할 정도로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가까운 시일 내 현지 공장 방문 초청을 희망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도 나왔다. 시장개척단에 동행한 박종효 남동구청장도 상담회 내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지 기업 방문에도 동행해 남동구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남동구 기업과 남동산단을 소개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의 적극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동구와 인도네시아 대도시인 마카사르시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남동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일 좋은 기회였다”라며“기업인들과 한인사회 통역분들의 열정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으며, 기업들에게 바이어 즉 사람의 마음을 얻어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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