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승헌 기자] 인천시 중구는 올해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54개 학교·유치원 80개 사업에 총 10억7,000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중구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사항을 심의 의결한 데 이어, 27일부로 지원금을 각 학교에 교부했다. 지원 분야는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13개 사업, 3,900만 원) ▲각급 학교 교육환경 개선(23개 사업, 4억2,700만 원) ▲교육특성화프로그램 운영(33개 사업, 5억8,700만 원) ▲학교폭력예방(11개 사업, 2,100만 원) 등 총 80개 사업이다. 특히 신흥초등학교 등 개교 이후 50년 이상이 지나 학교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원도심 학교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올해 3월 개교한 운서중학교를 포함해 영종국제도시에 신설 학교가 많다는 점을 고려, 영종 지역 내 학교에 대해 개교 시 부족한 시설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균형 있는 교육경비 지원을 결정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와 양질의 공교육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밝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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