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태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율방범대와 협업해 범죄 취약지에 대한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등 강력범죄에 대한 예방에 나선다. 자경위는 최근 새벽시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발생해 도민 불안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야간․심야시간대 순찰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지휘 2호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 등 치안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범죄 예방과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 등을 활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야간․심야시간 순찰 강화로 지역 치안을 안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업무지휘 2호인 ‘야간․심야시간대 순찰강화’는 ▲최근 신설된 기동순찰대 야간․심야시간대 순찰 강화 ▲범죄예방진단 토대로 취약시간 맞춤형 강력범죄 예방 치안대책 수립 ▲자율방범대와 범죄 취약지 합동순찰 등 이중의 안전 치안망 구축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업무지휘의 핵심은 최근 신설된 기동순찰대의 설치 목적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상동기범죄는 주로 야간에 발생하는데, 이번 업무지휘를 통해 기동순찰대의 야간심야시간대 순찰력을 강화했다. 또한, 일반적인 범죄예방 대책을 넘어 정밀 방범진단을 토대로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역 치안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자율방범대도 참여해 더욱 촘촘한 순찰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형규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증설 등을 골자로 하는‘전북 자치경찰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통해 토대를 마련했고, 이번 ‘야간․심야시간대 순찰강화’로 지역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에서 치안약자 대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촘촘한 도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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