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이태순 기자] 울산해양경찰서는 25일 울산세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울산항만보안공사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해상·항만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업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약 근절을 위한 해양관련 기관들과의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며, 주 내용은 해상‧선박 마약은닉 수법 등 단속 정보 및 사례, 선원 및 해양종사자들의 마약류 및 오남용 사례, 참석기관 회의 정례화 등 해상마약 근절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편, 바다나 도서지역 등 해양에서 일어나는 마약류 범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지난 한해 해양경찰 마약사범 검거건수는 1,072건으로 최근 3년, 평균대비 58%이상 급증세를 보였다.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지난 1월 부산항을 비롯하여, 이번 달 울산 온산항에서도 선박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이 발생했다”며 “마약으로부터 청정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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