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뉴스 박혜숙 기자] 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상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은 과수 분야 농업인의 부산물 처리 불편을 해소하고 소각행위를 막아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2월 시작했다. 2팀 6명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지난 3일까지 활동하며, 70농가 농경지 46.9㏊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했다. 잘게 파쇄된 부산물은 밭에 유기물 공급원 역할을 하며 '저탄소 자연순환' 실현에도 도움이 됐다. 파쇄지원단은 영농부산물 및 논·밭두렁 소각 행위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익산시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와 연계해 11~12월 파쇄지원단을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여산면의 한 농가는 "처리가 어려웠던 과수 전정목을 파쇄지원단이 깔끔하게 파쇄해 줘 정말 고맙다"며 "고령 농가가 많은 요즘 농촌에 정말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진행한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더욱 많은 농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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